진주선학아파트 내달 공사 재개
진주선학아파트 내달 공사 재개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1.14 17:51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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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안전진단·행정절차 등 진행 중
 

진주시 제1호 재건축 아파트로 공사가 중단된 선학아파트가 내달 말께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1978년 준공된 선학아파트는 지난 2014년 9월 지하 2층 지상 15층 75세대 규모로 재건축이 진행됐다. 재건축 준공은 2016년 2월 예정이었다.

그러나 2015년 6월 아파트 건설업체가 자금사정 등으로 부도가 나면서 공사가 중단됐고, 현재까지 2년 6개월이 넘도록 방치되고 있다.

이후 공사중단으로 멈춰선 타워크레인의 안전상의 문제가 지적됐고, 34명의 조합원들은 집을 구하기 위한 은행 대출 이자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공사중단 이후 재건축 의지를 보이는 몇몇 업체는 나타나기는 했지만 은행 대출 등의 문제로 공사재개에 난항을 겪어 왔다.

게다가 도심 메인 도로변에 위치한 선학아파트는 공사가 오랫동안 중단되면서 안전상의 문제와 함께 도시 미관을 헤친다는 지적도 제기되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시공 업체가 나타나면서 내달 말께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현재 선학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진주 D건설업체와 계약을 맺고 현재 정밀안전진단과 설계변경허가 등의 행정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

공사기간은 17개월로 2월 공사가 재개되면 내년 6월말 아파트가 준공될 계획이다.

D건설 관계자는 “현장이 1년이상 방치가 되어 시설물 등 안전점검을 의뢰해 놓은 상태이다. 빠른 시일안에 공사를 재개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학아파트는 진주 제1호 재건축 아파트로 최근 상봉주공아파트와 이현주공아파트 등의 재건축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역에서 선학아파트의 준공에 지역민들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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