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상주면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열려
남해군 상주면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열려
  • 서정해기자
  • 승인 2018.01.16 18:20
  • 1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상주면 두모마을 경로당서
   
 

남해군 상주면은 15일 두모경로당 앞마당에서 지역의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불 무료 세탁서비스인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사업이 실시됐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신체적·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경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가 공동 추진해 마련됐다.

이날 서비스는 두모마을 내 13가구 어르신 댁의 21채 이불을 세탁했는데, 상주면행정복지센터에서 세탁물 수거와 전달을 담당하고 1.2t 세탁차량을 보유한 하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손호연)의 직원 2명이 세탁을 전담하는 협업체제로 진행됐다.

이불을 갖고 나온 한 어르신은 “겨울이불이 너무 크고 무거워 읍내 세탁소에 맡겨야하나 걱정이 앞섰는데 이렇게 무료로 세탁을 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노인들 이불까지 빨아주는 세상 더 오래오래 살아야겠다”고 웃음을 지었다.

강도진 상주면장은 “추후에도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널리 홍보해 사업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한 마을이 없도록 마을이장에게 널리 공지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