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민 화합과 함께 자연과 산을 사랑하자는 슬로건 아래 창립된 진주시 판문동 소재 판문산악회(회장 장수자)는 20주년 되는 시산제를 지난 14일 오전 10시에 여항산에서 올렸다.

이날 시산제는 여항산 자락인 함안군 여항면 좌촌마을 주차장에서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악인 선서에 이어 지난 20년 동안 무탈한 산행을 산신에게 감사함과 먼저 가신 회원의 명복을 빌고 올 한해 산행에도 심신이 지치지 않고 무사 산행을 기원하고 여항산 1코스로 올라 3코스로 하산했다.

판문산악회는 ‘시산제를 잘 지내면 그해 산행을 안전하고 무사히 할 수 있다’는 속설에 의해 20번째 시산제를 지내온 덕분에 20년 동안 큰 사고 없이 산행을 했으며 동민 화합과 회원 단결을 위한 산악회로 매월 둘째 일요일 산행을 하고 있다.

또한 나라를 사랑하고 자연을 우리가 보호하자라는 마음으로 매달 산행을 하면서 자연보호 환경 캠페인을 병행하여 산을 사랑하는 판문산악회는 다른 산악회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장수자 회장은 인사말에서 “무술년 올해도 회원 모두의 건강과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등산을 통한 회원 화합과 소통으로 더욱 발전하는 산악회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안전 산행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한윤갑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