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자원연구소 감국 품종 ‘원향’ 농가 보급
약용자원연구소 감국 품종 ‘원향’ 농가 보급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01.16 18:20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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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권 민간이전 안정적 생산·농가소득 증대 기여
▲ 감국 ‘원향’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는 약용작물 신품종 확대보급을 위해 감국 ‘원향’ 품종에 대한 국내 판매 권리를 이전했다고 밝혔다.


약용자원연구소는 지난 11일, 약용작물 신품종 확대보급을 위해 지난 2017년도에 육성한 감국 원향 품종을 종묘업체인 에버팜(최진성 대표), 월명팜(이민우 대표)과 통상실시 권리를 이전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판권을 이전하는 감국 ‘원향’은 지상부 생육이 양호하며 꽃이 밀생하는 다수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초형이 둥근 모양으로 약용으로서뿐 아니라 분화용으로도 가능한 품종으로 이들 업체는 소정의 통상 실시료를 지불하고 향후 5년간 40만주를 국내에 증식,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신소득 창출 약용작물인 감국은 산국과 함께 가을에 꽃을 피우는 다화성 자원식물로 예로부터 차나 생약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이번 판매권 민간 이전을 통한 국산품종 감국 보급으로 약초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약용자원연구소는 지난 2017년까지 둥굴레 ‘건강백세’, 감국 ‘만향, 금향, 감로’ 등 10품종을 육성해 판매권을 민간에 이전 보급한 바 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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