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지역민 3000여명 무료 진료
“의료혜택 받기 어려운 곳 찾아가야죠”
경상대학교병원과 진주선학로타리클럽(회장 강창원)이 지난 16~20일 베트남 하노이 지역에서 제18차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경상대병원 의료진과 클럽 회원 등 49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평소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하노이 지역주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 외과, 소아과, 안과 등 7개 분야에 대한 무료 진료를 펼쳤다.
또 지역의 기초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구충제 배포와 혈압 및 혈당 체크, 돋보기 제공 등의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경상대병원과 진주선학로타리클럽은 2001년부터 해외의료봉사단을 꾸려 중국과 미얀마, 스리랑카, 필리핀, 캄보디아 등 의료취약지역에서 주민들을 위한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창원 회장은 “소득과 의료수준이 열악한 저개발국가의 주민들은 각종 질병에 노출돼 있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해외의료봉사활동 등 희망과 온기를 전하는 국제사회봉사단체로서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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