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박승제)는 지난 주말과 휴일 동안 화재 및 교통사고 등 관내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11시40분께 북신동 원룸에서 음식물 과열로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해 그 소리를 들은 이웃주민의 신고로 다행히 화재로 번지지 않았다.
또한 21일 새벽인 오전 1시20분께 통영시 산양읍의 농장 농막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60㎡ 면적의 농막이 전소하고, 내부에 보관 중이던 고추건조기 등 농업용 자재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170만원의 피해를 냈다.
구급활동도 잇따랐다. 20일 오전 3시께 항남동에서 차 대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해 환자 1명을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같은날 오후 1시경에는 북신동에서 임산부가 발목을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외에도 51건의 응급환자가 발생해 47명을 이송했고, 2건의 동물구조, 4건의 시건개방 및 각종 생활서비스 활동 등 총 73건 출동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통영소방서 관계자는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아니었으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다"며,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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