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사장의 멋진 모습
진주성-사장의 멋진 모습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1.29 18:27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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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

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사장의 멋진 모습


사장님들 힘드시죠?

신체사용량의 1/4 가량을 두뇌에너지로사용한다는데 자나깨나 장사에만 집중하니 25%의 에너지를 다 쓰고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사장의 결정에 따라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기에 웃을 수 있는 일을 선택하기 위해 사장은 결정짓고 책임을 지게 됩니다.

갈등하기 때문에 고민은 힘듭니다.

힘든 마음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자존심과 만족을 버리면 고민은 쉬워질 수 있습니다.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로 만들어져있고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고 불완전하기에 사회적 동물입니다.

직원이 일을 못하고 마음에 들수 없음이 당연하기때문에 직원을 혼내지 마세요.

사장은 직원들에게 일을 가르치는 것이지 혼내는 직책이 아닙니다.

직원이 일 못하는 것은 사장이 제대로 가르치지 못함에서 오는 결과이고 모든 일의 잘못은 사장에게 있지 직원들에게 있는 게 아닙니다.

사장은 자존심을 버려야합니다.

직원은 보이는 곳에서 근무하지만 사장은 싱크대 밑이나 화장실 변기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싱크대밑에 있어도 사장이고 허름한 작업복을 입고 있어도 이미 사장입니다.

그래서 굳이 사장이랍시고 표내지 않아도 됩니다.

사장의 행복은 먼발치서 직원들이 각자 맡은 업무를 원활히 하는 모습과 찾아온 고객들이 웃으며 돌아가는 모습을 바라 볼 때이고, 25%의 머리 에너지가 고갈이 되어 짙은 에스프레소에 설탕 한 스푼 넣고 휙휙 저어 달달하고 쌉쏘롬한 커피 한잔을 비우는 모습에서 멋진 사장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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