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겨울방학중 행정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책제안 발표회와 우수 제안에 대한 시상식 행사를 30일 실시했다.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행정인턴 대학생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행사는 시행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대학생과 행정과의 소통과 시정에 관한 아이디어 제안기회 차원에서 마련됐다.

제안 분야는 지역일자리 창출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방안, 시민생활 편익증진이 가능한 각종 제도개선사항 등 청년층의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서 모집하고 있다.

제안 접수결과 75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출되었으며 자체심사를 통해 ‘선학산·비봉산 도시숲 만들기 방안’, ‘이동하는 장난감 은행 운영방안’등을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으며 향후 시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3년부터 진주시가 청년 일자리 확대와 시 행정 참여기회 확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은 겨울과 여름방학 기간 동안 시청이나 사업소, 읍면동에 배치돼 하루 6시간 근무하며 실무행정을 경험하게 하는 사업으로서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도 114명의 대학생이 참여하여 장난감은행 및 복지현장 업무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업무를 보조했다. 한송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