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임창호 함양군수 수사 본격화
경찰 임창호 함양군수 수사 본격화
  • 박철기자
  • 승인 2018.01.30 18:32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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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탁 대가 뇌물수수 혐의

경찰이 인사 청탁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임창호(65) 함양군수에 대해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9일 공무원 인사와 관련된 뇌물수수 혐의로 임 군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6일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함양군청 군수실과 행정과, 임 군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인사 관련 자료와 임 군수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아울러 이날 경찰은 핵심 관계인으로 군청 A과장을 긴급체포해 조사한 후 석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임 군수가 공무원 인사와 관련,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임 군수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임 군수는 함양군의원 해외연수에 협찬금을 제공(공직선거법 위반)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임 군수는 군수직을 잃게 된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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