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 관련 주의 당부
창원소방서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 관련 주의 당부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1.31 18:3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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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효과 우려…세심하게 관리해야”
▲ 자동화재속보설비 모습.

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최근 기온 급강하에 따라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 관련 119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관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창원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겨울철에 접어든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월 현재까지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 신고는 총 283건이 접수되었으며, 최근 한 달간 50여건에 이른다.

자동화재속보설비란 건물에 화재 발생 신호가 생길 경우 자동으로 소방관서에 전달되는 장치로 일정 규모 이상의 업무시설, 공장, 창고시설, 노유자 생활시설, 수련시설 등 24시간 상주인력이 없는 대상물에 주로 설치된다.

최근 한파로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면서 실내 온도가 20℃이상 급격히 상승하거나 하강하면 감지기가 온도차를 화재로 감지해 작동하게 된다.

감지기는 난방기기와 최소 1.5m이상 떨어진 위치에 설치하고, 급격한 온도변화를 방지하기 위해 희망온도를 시간차로 단계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자동화재속보설비가 작동한 경우, 관계자는 신속히 화재여부를 확인하여 119에 오작동 여부를 알려주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소방시설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오작동에 따른 복구방법을 숙지해 두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동일 대상물에서 오작동이 반복되면 ‘양치기 소년’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소방시설이 안전을 지켜주는 만큼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소방서,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 관련 주의 당부 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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