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사랑의집에 800만원 상당 물품 기부
농사꾼 만학도로 잘 알려진 하만진(51) 농촌체험힐링연합회 회장이 지난 3일 오후 진주 사랑의 집 개소식에서 연합회 양강석 상임고문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 박성진 대표와 협약식 및 물품전달식을 갖고, 홍삼 엑기스 등 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에 선행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하 회장은 모교에 장학금을 수시로 기탁하는가 하면 노인시설과 연구원 등에도 수백만원씩의 기금을 잇따라 출연해 칭송을 받고 있는 하 회장은 최근 설을 앞두고 다문화 가정들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등 물품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인정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하 회장은 지난해 12월 불우장애자와 독거노인돕기, 결손가정의 장학금지급, 남북경제연구원 기금출연, 요양원ㆍ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의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제11회 2017 글로벌 기부문화 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하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차례에 걸쳐 ㈔남북경제연구원에 500만원의 기부금을 내 연구원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지난 9월에는 진주시 상봉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50만원 상당의 홍삼 엑기스를 기탁했고, 지난해 12월에는 반도노인요양원에 298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해 요양노인들의 복지를 도우는 등 틈 나는대로 기부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동군 옥종면 출신인 하 회장은 진주기공, 경남과기대를 졸업하고 현재 고려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또 하 회장은 해양수산부 광양만권 특별관리해역위원, 한국도록학회 지방도로발전위원장, 섬진강문화포럼 사무국장, 지리산힐링마켓 대표, JS기획 대표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진주 사랑의 집은 외국인 근로자들과 이주여성, 다문화 자녀 및 유학생들의 의료 및 기술지원과 인권보호 등 외국인들이 이곳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으로, 지난 3일 상평동에서 상대동 진주시청 옆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강정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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