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가출·자살의심 등 총력 대응”
“실종·가출·자살의심 등 총력 대응”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2.05 18:26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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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관내 13개署 51명 실종전담인력 구성 운영

경남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이 도내 13개 경찰서에 51명의 실종전담인력을 구성해 실종, 가출, 자살의심 등에 신속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남경찰청의 이번 방침은 지난해 서울·전북 등지에서 발생한 실종사건을 계기로 실종·가출·자살의심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고, 유사한 사건 발생초기부터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실종전담팀(요원)을 편성 운영하는 등 여성, 아동 등 실종사건에 대해 총력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에 경남경찰청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실종사건 발생시 초기에 신속대응하고 실종사건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1·2급지 13개서 경찰서에 별도의 실종전담팀(요원) 51명을 배치하는 등 실종전담체계를 구축하였다

실종전담팀은 창중·창서·마동·진주·김중·김서·양산·거제서 8개서 33명(각4∼5명)과 전담요원은 마중·진해·통영·사천·밀양 5개서에 18명(각3∼4명)이 배치된다.

실종전담팀은 별도 증원된 인력으로 구성되며, 그간 실종자 수색 등을 성폭력·학교폭력 등을 담당하는 여성청소년수사팀에서 함께 처리하였으나 이번에 신설한 실종전담팀은 실종자 수색과 수사 등 실종·가출사건만 전담하게 된다

실종전담요원은 근무조 별로 한명을 지정하여 실종관련업무를 담당하면서 실종전담 요원간 인수인계를 통하여 수색 및 수사에 소홀함이 없도록 대응한다

실종전담팀(요원)은 실종사건 발생시 범죄혐의와 관계없이 즉시 현장출동을 원칙으로 하며, 18세미만 아동과 여성의 경우 실종 전담팀뿐만 아니라 형사팀, 지역경찰과 함께 출동해 실종자 수색과 범죄혐의점 확인을 위한 수사를 동시에 나선다.

아울러 단순 가출인에 대한 발견 및 관리도 병행하고, 실종사건의 장기화 차단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사회적·경제적 큰 손실과 고통을 초래하는 실종사건의 조기 해결과 범죄취약대상 및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하여 내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실종예방과 신속한 해결을 위하여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실종발생 즉시 112 또는 182센터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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