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주변 등 산불발생 위험지 집중 단속
의령군은 설 연휴 기간에 등산객, 성묘객 증가로 인한 산불 발생 우려가 있어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 대책’을 수립하고 해 특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
이에 1월 들어 전국적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2.15~2.18)을 수립했다.
특히 설날 성묘객 증가에 따른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산불감시원을 공원묘지 64개소 등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위해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 유지와 유관기관 상호간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초동진화태세를 구축하고 산불 발생시 헬기를 이용한 초동 진화로 산림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군민들의 협조 없이는 산불방지에 한계가 있다”며 산불발견 즉시 신고를 당부했다. 김영찬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