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화합’ 거창군 다시한번 새롭게 도약한다
‘소통·화합’ 거창군 다시한번 새롭게 도약한다
  • 최순경기자
  • 승인 2018.02.06 18:25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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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군 감악산 풍력발전기
거창군은 무술년 한해 군민 모두가 소통과 화합, 공감을 통해 ‘힐링과 승강기의 도시, 행복한 거창’이란 군정비전 실현을 다짐하며 힘찬 출발을 했다.

지난해는 거창의 미래 가치에 우선을 두고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고민해 왔다면, 올해에는 민간 공동체를 중심으로 화합과 변화로 다시 한 번 새롭게 도약하는 거창을 만드는 데 군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거창군은 ‘군민중심 소통행정’, ‘살맛나는 농촌경제’, ‘함께하는 건강복지’, ‘테마있는 문화관광’, ‘창의적인 인재양성’ 등 5개 분야를 선정해 군정비전과 군정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과제 이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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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정책과제 새도약 디딤돌 역할 
힐링·승강기 도시 행복 거창 실현
민간 공동체 중심 화합·변화 추진

미래 준비 서부경남 중심도시 건설
소상공인 육성 등 안정된 지역경제
자연 문화 어우러진 힐링관광도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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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동인 거창군수가 지난 1일 주상면을 시작으로 7일까지 5일간 2018년 읍면 연두 순방에 나섰다.
◆미래를 준비하고 실천하는 서부경남 중심도시 건설
이 정책의 핵심은 거창읍 시가지 균형발전 기반이 되는 강남개발사업이다.

강남개발 세부실천 현안은 법원지원, 검찰지청, 보호관찰소 등의 공공기관을 강남으로 이전해 신행정타운을 조성해서 강·남북의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있다.

또한, 2018년까지 거창읍 대평리 거창 IC일원에 회전교차로와 주차장, 휴게실 등을 갖춘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남부내륙의 중심도시 도약과 경제·관광활성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광역도로망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

거창군은 그동안 국도3호선(거창-김천)과 고속국도(함양-울산) 조기개통 예산확보, 달빛내륙철도(광주-서대구) KTX 역사유치를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와 타당성 용역 등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중장기 역점과제로 선정해서 추진하고 있다.

◆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육성 안정된 지역경제 도시조성
생동감 넘치는 지역상권조성을 위해 총 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주차장 복층화, 노후된 아케이드 교체 등의 전통시장 현대화사업과 활기찬 시장분위기 조성 일환으로 빈점포 활용 청년일자리사업, 전통시장 릴레이 ‘캐시몰’운영, 전통시장 UCC 및 사진공모전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유치·육성을 통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군에서는 기업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대상은 수도권 이전기업, 신증설 투자기업, 국내복귀기업 등이며, 지원조건은 입지 40%, 설비 20%이내에서 지급된다.

그리고 산업농공단지 기업체 근로자 임대주택신축, 산업농공단지 기반시설 정비, 맞춤형 중소기업 육성지원에 나선다.

특히, 거창군의 미래 먹거리사업인 승강기산업의 고도화로 기업도시 조성을 위해 승강기산업 사업화 기술지원과 해외규격인증 지원, 선도기업체 시설·설비 유치 이자지원 등의 혁신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 거창군 빼재 산림레포츠파크 마스터플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관광도시 기틀 마련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관광도시 기틀을 마련해 누구나 찾아오는 관광대군(觀光大郡)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청정한 자연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한다. 온천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가조면 수월리에 총사업비 115억원을 투입해 항노화 힐링랜드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치유의숲, 자연휴양림, 자생식물원 등의 단위사업을 한데 묶은 사업이며 특히, 온천수 유입으로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남상면과 신원면을 품고 있는 감악산 일대에 산철쭉 군락지, 페러글라이딩 활공장, 체험길 등의 항노화 웰니스 체험관광지도 조성되고 있다.

고제면에는 해발 920m의 산악지형과 폐도 부지를 활용한 스피드익스트림타운과 항노화체험지구를 조성해 빼재산림레포츠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원학골인 위천면과 북상면에 일대 친자연적 관광기반 조성을 위해 수승대관광지 녹색화, 북상면 월성리 황점마을과 산수교를 잇는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 코스와 수승대-강천대-용암정 일원의 문화유적지를 잇는 테마가 있는 둘레길 조성에 들어갔다.

특히, 아림예술제, 평생학습축제, 군민체육대회, 사과마라톤대회, 녹색곳간 농산물대축제를 하나로 묶어 열리는 거창한마당 대축제와 가을철 국화전시회, 겨울철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등 군민이 감동하는 생활문화 행사 개최를 통한 관광자원화로 거창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인근 대도시로부터 유동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행복한 지역공동체 육성으로 활력 있는 농업도시 구현
주민주도 마을자원 발굴 ‘동네 한바퀴’사업 등의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지원과 전 읍·면에 주민주도형 명품 주민자치센터 운영프로그램 개발·지원에 정성을 쏟아 붓는 등 활력이 넘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6차 산업육성을 위해 농산물가공 지원센터 운영 및 농산물 가공품 생산지원과 산양삼 재배농가와 유통업체를 연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또한, ICT 융복합 원에시설 현대화, 드론활용 시범단지조성, 신농가소득 개발 등 신기술을 보급하고, 핵심리더 농업인 능력개발, 친환경농산물생산, 경쟁력 있는 선진축산기반 구축,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신설 등으로 신명나는 농업인, 밝게 웃는 농촌, 모두가 행복한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도시 거창 조성
전국 자치단체에서 보기 드물게 군 전체 인구(6만3000명)의 약 65%에 해당하는 4만명 이상이 읍에 거주하는 도시형 전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이런 반면에 읍 시가지에는 각종 사건·사고발생 등 많은 위험요인이 항시 도사리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거창군에서는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조성과 편리하고 깨끗한 정주환경 조성에 들어갔다.

세부추진 과제는 재난 예·경보 시스템 확충 등 생활 밀착형 재난알림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며, 주차난 해소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구축, 화물자동차 공영 차고지 운영, 미세먼지 저감사업, 소하천가꾸기 사업, 도시숲 등을 조성해 나가겠다.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모든 군민이 건강한 복지도시 조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체감하는 복지도시조성 실현을 위해서는 생계급여와 장애인연금·수당을 지원하고 기본형과 권역형의 복지허브시스템을 구축해 기본생활부터 챙겨주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펼치겠다.

결혼과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21억여원을 확보해 출산장려금 및 태아·출생아 건강보험료와 5세 이하 아동수당을 지원하고 장난감은행 및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다문화가족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활력넘치는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서는 치매안전센터 설치·운영, 치매조기검진, 기초연금 등의 지원과 30억원 규모의 노인 일자리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

이 외에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꾸러기 치아건강교실 운영, 국가암검진비와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 금연 및 흡연예방교육 등으로 모든 군민이 건강한 복지도시를 만들겠다.

▲ 거창군이 제10회 평생학습축제 참가해 ‘명품교육도시 거창’을 알렸다.
◆꿈과 행복 실현하는 명품교육도시 조성
역사와 전통이 있는 평생학습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평생교육원, 거창한 인문학, 생활 속 드론체험 등의 교육프로그램 개발·지원을 하도록 하겠다.

특히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청소년국제화교류사업과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청소년 통합지원체계(CYS-Net)를 구축하겠으며, 청소년 자격증 아카데미, 청소년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

아울러, 청소년의 건강한 정신을 만드는 근간인 체럭증진을 위해 실내체육관 리모델링, 생활체육단체활동 등을 지원하고 오는 10월 전국규모인 한국실업배구연맹전 대회를 유치해 교육도시 거창의 위상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최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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