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녹이는 함양 목화장인 임채장씨의 이웃사랑
혹한 녹이는 함양 목화장인 임채장씨의 이웃사랑
  • 박철기자
  • 승인 2018.02.06 18:25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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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읍에 목화솜이불 10채 기탁…10여년 온정 이어와

▲ 함양군 목화장인 임채장 대표가 6일 함양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목화솜 이불 10채를 기증했다.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목화솜 이불을 만들고 있는 함양군 목화장인 임채장 대표(칠성면업사 핑크하트)가 6일 함양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목화솜 이불 10채(2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임 대표는 함양군에서 목화를 직접 재배 수확한 후 전통 방식으로 솜을 만들고 이를 침구류로 만들어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목화장인으로 매스컴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 유명인이기도 하다.

임 대표는 “어려운 이웃이 목화의 따뜻함으로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기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하게 되었다”라며 “소박하지만 능력이 허락할 때까지 어려운 읍민들을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 대표는 지난 10년 넘는 기간 동안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또 목화꽃이 피는 시기에는 잊혀져가는 목화의 포근함과 꽃의 아름다움을 주민과 함께 즐기기 위해 함양읍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목화꽃을 기증하고 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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