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부산 기장군 연결…부산외곽순환도로 개통
김해~부산 기장군 연결…부산외곽순환도로 개통
  • 이봉우기자
  • 승인 2018.02.07 18:42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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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단축효과 김해 교통 요충지 발돋움 계기 마련

 
김해시와 부산기장군을 연결하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전개통 됐다.

이로써 지난해 12월말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의 전체구간 48.8km중 11.5km구간인 노포분기점에서 기장분기점을 우선개통한데 이어 7일 나머지 구간도 함께 개통됐다.

이번에 개통된 김해-진영과 부산-기장을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부산외곽순환도로가 7일 개통됨으로 명실공이 김해가 교통의 요충지로써 발돋움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는 것이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7일 완전개통됨에 따라 김해시~부산기장군까지 평소 자동차로 이동할 때 걸리는 시간이 20분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남해고속도로 진영분기점인 진영읍과 동해고속도로 기장분기점인 일광면을 연결하는 왕복4차로 고속도로로 2조3300여억원을 투자해 건설됐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로 중앙, 경부, 동해, 남해고속도로와 모두 연결됨으로 김해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역사적인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식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 민홍철 국회의원, 허성곤 김해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통식이 성대히 치러졌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지난 2010년 착공이후 7년 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김해-양산-부산-기장을 잇는 외곽순환고속도로로 동남권 발전을 가속화 시키는 중요 가교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는 7일 고속도로 개통으로 시 관내 7500여 중소기업들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예상되며 현재 진행 중인 산업단지 등에 편리한 입주여건으로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개통식을 맞아 허성곤 김해시장은 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인근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주요 도시들 간 교류가 더욱 긴밀해 질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김해는 이러한 이점을 잘 활용하여 산업경제와 관광활성화에 기회로 만들고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도약의 발판을 삼겠다고 밝혔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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