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모집…1인당 300만원 지급 총 5억1000만원
경남도는 도내 서민자녀 중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도가 희망사다리를 통해 대학입학생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고 지역사회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지역인재 육성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민자녀 대학입학장학생의 선발인원은 170명으로 1인당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모집기간은 3월 5일까지다.
장학금 총 규모는 5억1000만원으로 재작년에 BNK금융그룹에서 기탁한 장학기금 100억원의 이자와 지난달 30일 NH농협 경남본부에서 기탁한 장학금 3억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신청방법은 공고문에 첨부된 소정의 서류를 구비, 학생 보호자의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선발은 시·군에서 서류심사를 거쳐 도에 추천하면 도 심사위원회에서 학생의 성적, 대학, 학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고 최종 결과는 오는 3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청 및 시·군청,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도 교육지원담당관실(211-2375), 시·군 교육담당부서,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이번 장학금은 생활비 명목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서민자녀 가정에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학기초에 지급해 서민자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