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도 산청군수 민주당 입당 승인
허기도 산청군수 민주당 입당 승인
  • 박철기자
  • 승인 2018.02.08 18:36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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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일들을 하고 싶다”
▲ 허기도 산청군수

허기도 산청군수가 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당원자격심사회의에서 입당 승인을 받았다. 이날 이옥선 창원시의원도 함께 입당 승인됐다.


허 군수는 지난 3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겠다”고 선언한 뒤 6일 민주당에 입당원서를 냈었다. 그는 3일 “오랜 생각 끝에 자유한국당을 탈당한다”며 “개인적 정치의 유불리를 떠나 더 큰 힘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에서, 못다한 일들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허 군수는 기자회견 등 공식적인 행보 없이 일부 기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입장을 밝히고 민주당행을 결행했다.

자유한국당은 6일 논평을 통해 앞서 탈당한 권민호 거제시장과 함께 허 군수를 언급하며 “이들의 탈당은 소속 정당을 믿고 지지해준 당원과 지역민들을 배신한 파렴치한 행위”라며 “본인의 입신양명과 정치생명 연장에 눈이 멀어 당적을 바꾸는 철새정치인은 도민들의 매서운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허 군수의 입당으로 경남 지역에서 김해시장, 거제시장, 거창군수 등 4명의 자치단체장을 확보하게 됐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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