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윤성빈 선수 1등을 응원합니다"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 1등을 응원합니다"
  • 서정해기자
  • 승인 2018.02.08 18:36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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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남해 이동초 '응원 편지'…평창 동계올림픽 선전 기원

▲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8일 남해군 이동초등학교에서 선배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를 응원하는 손편지 쓰기 행사를 가졌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8일 남해군 이동초등학교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 이동초 학생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금메달 기대주인 같은 학교 출신 선배 스켈레톤 윤성빈(23) 선수를 응원하는 손편지 쓰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손편지운동본부(대표 이근호)가 마련했다. 이동초 71명의 학생들은 고사리손으로 선배 윤 선수의 올림픽 선전을 염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도화지와 현수막에 담았다.

편지에는 ‘윤성빈 선수 1등할 수 있도록 응원할게요’ ‘금메달 따면 모교에서 팬미팅 해주세요’ 등의 문구와 그림으로 채워졌다.

학생들은 또 ‘윤성빈 선수 파이팅, 항상 응원할게요’라는 응원 글귀를 한 자 한 자 적은 도화지를 각자 손에 들고 윤 선수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시간도 가졌다.

김민지 군(6학년)은 “우리 학교 선배인 윤성빈 선수가 우리나라를 대표해 꼭 금메달을 따고 우리 학교의 이름을 빛내주기 바란다”며 “우리도 나중에 커서 윤성빈 선수처럼 우리나라를 빛내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손편지운동본부는 이동초 학생들의 이번 손편지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통해 윤 선수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윤성빈 선수의 고향 남해에서는 군 주요지점에 윤성빈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응원전을 펼치고 있으며, 윤 선수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민 응원메시지 보내기 운동도 전개한다.

윤성빈 선수는 현재 스켈레톤 세계 랭킹 1위로 월드컵 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을 잇따라 따낸바 있어 이번 올핌픽에서도 금메달이 유력하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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