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진양고 이색 졸업식 ‘눈길’
진주 진양고 이색 졸업식 ‘눈길’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2.11 18:31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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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173명 사회 향해 첫 발…학교 이설 후 첫 졸업식

축하공연·학교생활 영상 시청·졸업생 꿈 담은 메시지 등 구성


▲ 진주 진양고등학교는 지난 8일 오전 10시30분 교내 강당(달음마루)에서 학교 이설 이후 첫 졸업식을 가졌다.
진주 진양고등학교(교장 강태석)는 지난 8일 오전 10시30분 교내 강당(달음마루)에서 학교 이설 이후 첫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식은 학생·학부모들을 비롯해 동문들, 지역사회 인사들이 자리한 가운데 합창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학사 보고, 졸업장 수여, 상장 및 장학증서 수여, 졸업생 인사, 내빈 축사, 타임캡슐 전달, 학교장 회고사,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는 1·2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댄스, 합창, 현악5중주 공연 등 졸업 축하공연을 비롯해 졸업생들의 3년간 학교생활이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 시청으로 준비됐다. 특히 이번 졸업식은 20년 후의 자신에게 보내는 약속과 졸업생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타임캡슐에 넣어 진양고 1층에 마련된 학교역사관에 보관하는 행사도 진행되어 의미 있고 특색 있게 마련됐다.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는 “학교 이설을 무사히 끝내고 학생들의 교육에 열정을 쏟아주신 선생님들과 졸업식을 알차게 준비해주신 교장선생님,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졸업생 중 한 학생은 “지난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학교를 떠날 수 있게 하는 의미 있는 졸업식이었다. 선생님들과 후배들,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태석 교장은 “지금까지 사랑과 관심으로 자녀들을 키우느라 고생하신 학부모님들께 박수를 보내드리고 우리 졸업생들이 달음마루에서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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