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설명절 대비 구제역·AI 방역 총력
경남도 설명절 대비 구제역·AI 방역 총력
  • 최인생기자
  • 승인 2018.02.11 18:30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단계 더, 한 발짝 먼저' 슬로건으로 선제 대응

▲ 경남도는 설명절 대비 구제역·AI 방역을 위해 총력전 펼치고 있다.
경남도는 AI 유입 차단과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방역추진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1 STEP MORE!, 1 STEP AHEAD!(한 단계 더, 한 발짝 먼저)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선제적이고 강화된 방역추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유동인구의 증가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질병 유입 우려가 커짐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소독가용 장비를 총동원하고 시·군별 소독반을 편성해 관내 축산농가·시설 및 축산차량 등에 대한 일제소독을 설 명절 전후인 12일, 19일 2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농가와 여행객·귀성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 리플릿, 현수막, 마을방송 등을 활용하여 ▲축산농장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축사내외부 청소·소독 철저 ▲축산농가는 발생국 해외여행 자제 ▲의심축 발견 시 신속한 신고 등 방역준수 사항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AI 방역 강화를 위해 8대 방역취약지역인 철새도래지, 과거 발생지역, 밀집사육지역 및 주변도로, 전통시장, 가든형 식당, 중간상인 계류장, 계란 집하장 등을 대상으로 소독과 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산란계 농가 방역강화를 위해 ▲알 운반차량 등의 모든 차량 진입금지 ▲모든 가금류 알 주2회 반출 제한 ▲방문차량 소독필증 확인 철저 ▲거점소독시설을 출입하지 않은 차량 과태료 등 엄정 조치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등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 ▲방문객에 대한 방역수칙 홍보와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1 STEP MORE!, 1 STEP AHEAD!(한 단계 더, 한 발짝 먼저)라는 방역 슬로건에 맞춰 한 단계 더 강화된 방역조치와 한 발짝 먼저 방역 조치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우리 지역을 AI·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