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출향작가 예술작품 대장경테마파크에 무상 기증
합천군 출향작가 예술작품 대장경테마파크에 무상 기증
  • 김상준기자
  • 승인 2018.02.12 18:52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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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서예의 대가 직암 이수희 선생 외 6명 참여
▲ 합천군은 지난 9일 군수실에서 출향작가들의 예술작품을 기증받고 기증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합천군은 지난 9일 군수실에서 출향작가들의 예술작품을 기증받고 기증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받은 예술작품(서예, 민화, 문인화, 한시 등)은 지난해 개최한 제1회 팔만대장경전국예술대전 수상작 12점과 함께 합천군 가야면에 위치한 대장경테마파크 기록문화관 기획전시실에 전시되어 대장경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에 또 다른 지적 감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증에 참여한 작가들은 작품 제작과 전시회 등을 통해 평소 왕성한 활동을 하며 예술계에서 명망을 인정받고 있는 분들이다.

부산에 거주하며 이번 기증식에 참여한 김진희 작가는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보고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을 찾고 있던 중 이번 기증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대장경테마파크의 활성화를 염원했다.

한편 이번에 기증받은 작품은 김진희 작가의 한글 ‘셀리의 사랑의 철학’, 김정해 작가의 민화 ‘봉황이 사는 황계폭포’, 차일수 작가의 문인화 ‘매화’, 주영근 작가의 ‘7대륙을 찾아서’, 정도영 작가의 한문(예서) ‘고당선생시’, 이수희 작가의 한문(행서) ‘황벽선사시’, 이문기 작가의 ‘영설 임유정 오언율시’ 등 일곱 작품이다.

박상배 합천군 대장경사업소장은 “지난해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다양한 전시와 수준 높은 문화행사 등을 통해 관람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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