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상대동무장애도시 맞춤형 봉사활동 실시
진주시 무장애도시 상대동위원회(위원장 양영안)는 지난 9일 오후 회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방문하여 베란다 및 화장실 청소 등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수혜자인 서 모(57)씨는 하지장애가 있어 거동이 불편함에도 혼자힘으로 꿋꿋이 생활해 왔으나, 점점 장애가 심해져 베란다 등 집안 구석구석 청소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던 차에 무장애도시 상대동위원회에서 맞춤형 봉사활동 참여를 결정하게 된 것으로, 이날 회원들은 몇 년동안 청소하지 못해 어둡고 칙칙했던 베란다뿐만 아니라 화장실까지 깨끗하게 청소하여 수혜자가 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서 모씨는 “다리가 계속 불편해져 식사를 차리는 것만 겨우 할 정도라 눈앞에 보여도 몇 년동안 베란다 청소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 항상 거슬렸던 베란다가 깨끗하게 변하니 내마음이 환해지는 것 같아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양영안 위원장은 “우리가 하는 작은 노력으로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조금의 편의나 기쁨이 생긴다면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로 살기 좋은 상대동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성주용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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