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홍준 전 의원 “한-일 해저터널 추진하겠다”
안홍준 전 의원 “한-일 해저터널 추진하겠다”
  • 강정태 수습기자
  • 승인 2018.02.12 18:52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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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출마 정책발표 기자회견
▲ 안홍준 전 국회의원이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12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홍전 전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이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12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홍준표 전임 도지사가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해 미래전략 50년 사업을 세웠고, 서부청사를 개청해 서부대개발의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며 “홍준표 대표가 만들어 놓은 그 기반위에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부경남 숙원 사업인 남부내륙철도는 정부재정 사업으로는 비용대비 편익이 적정 수준으로 나오지 않아 민자 유치로 추진하기에 이르렀다”며 “한-일 해저터널을 건설해 남부내륙철도와 연결하면 비용 대비 편익이 적정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돼 서부경남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 해저터널을 통해 자동차 1시간30분, 고속철 40분 만에 일본과 연결되면 항공산업 등 각종 산업단지의 수출품들이 진주를 통할 것이다”며 “물류유통의 대혁신이 만들어져 수출 위주의 대기업이 진주에 입주해 동북아 문화·관광·유통의 중심 허브도시로 재탄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안 전 의원은 “경남 50년을 책임질 도지사는 미래를 보는 혜안과 탁월한 외교력, 국제적 감각과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홍준 전 국회의원은 마산고,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제17·18·19대 국회의원과 국회 전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지냈다. 강정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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