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적량면 강추위 녹이는 온정 이어져
하동 적량면 강추위 녹이는 온정 이어져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02.13 18:49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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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용소방대·이장협의회·삼화삼칠회

화개온천·화개교회·화개면 자원봉사협의회 등


 
최근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설 명절을 맞아 하동군 적량·화개면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하동군 적량면은 남녀의용소방대(대장 윤종식·안병희)가 면사무소를 찾아 독거노인·장애인 등 관내 저소득층에 지원해달라며 10㎏들이 쌀 40포를 기탁했다.

또한 적량면이장협의회(회장 차용진)가 생필품 10세트, 적량면농민회(회장 정종철)가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전해달라며 라면 9상자, 적량면산악회(회장 이종근)가 독거노인에 지원해 달라며 10㎏들이 쌀 12포를 각각 기증했다.

이와 함께 삼화삼칠회(회장 윤종식)가 삼화실 7개 마을 경로당에 라면 7상자와 소주 7상자, 정량주유소(대표 이경철)가 관내 경로당에 라면 26상자를 각각 기탁했다.

성경현 면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 지역의 많은 사회단체가 솔선수범해서 온정을 베풀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외롭고 힘든 저소득층에 사랑의 마음이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화개면에서도 화개온천(대표 조종일)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 전해달라며 20㎏들이 쌀 50포를 기탁했다. 화개온천은 작년 연말에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00명에게 무료 봉사 후원을 했으며, 올해에도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화개교회(목사 박지현)는 실질적으로 어려운 이웃에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현금 120만원을 기탁했으며, 원탑마을 소재 설송식당(대표 이명재)도 누룽지 판매 수익금으로 10㎏들이 쌀 20포를 구입해 어려운 세대에 지원해 달라고 기탁했다.

화개면 자원봉사협의회(회장 신영선)는 소외계층을 위한 10㎏들이 쌀 30포와 함께 관내 3개 초등학교 학생 6명에게 10만원씩 장학금 60만원,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최효승)는 생활선물세트 10개,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하동지부(지회장 원갑종)는 저소득층자녀 2명에게 쌀 20㎏과 10만원씩을 전달했다.

최치용 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늘 후원해 주는 개인·단체 덕분에 어느 해 보다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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