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사송신도시 조성사업 기공식
양산시 사송신도시 조성사업 기공식
  • 박광석기자
  • 승인 2018.02.13 18:4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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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금신도시에 이은 양산지역 대표 주거지로 주목

▲ LH는 13일 사송리 874-1번지 옛 동면초등학교에서 양산시 사송신도시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물금신도시와 함께 양산의 대표 주거지역이 될 사송신도시 조성사업 기공식이 13일 오전 양산시 동면 사송리 874-1번지 옛 동면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상우 LH 본사사장,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나동연 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

사송신도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이 일대 276만㎡ 부지에 총사업비 9959억원을 들여 2020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단독주택 430세대, 공동주택 1만4463세대 등 총 1만4893세대에 3만705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공동주택은 민간이 6739세대를 분양하고 LH는 7724세대를 분양한다. LH 분양 중 1836세대는 바로 분양하고, 나머지 5888세대는 장기임대와 영구임대,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임대 등으로 구분해 공급할 예정이다. 사회초년생과 대학생, 신혼부부 등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 200세대도 포함돼 있다.

금정산 기슭에 다방천을 중심으로 건설되는 신도시로, 하천과 공원 등 공원녹지가 30% 이상 차지하고 있어 벌써부터 친환경 도시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산시 또한 사송신도시 준공 즈음인 2022년까지 5558억원을 투입해 부산 지하철 1호선인 노포역을 시점으로 사송공공주택지구~양산시청~양산종합운동장~북정동을 잇는 ‘노포~양산간 양산도시철도(11.431km)’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중 2개 역사가 사송신도시 중심부를 통과하도록 계획돼 있어 신도시 조기 조성과 안정화에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전망이다.

한편, 양산은 지난 2016년초 인구 30만을 넘긴데 이어 현재 인구수 34만명을 자랑하는 인구증가율 1위 도시를 넘보며 예산 1조원시대를 맞이하는 중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양산시 인구 증가는 물금신도시 준공이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320만평 부지의 물금신도시에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양산부산대병원, 미래디자인융합센터 등 각종 공공시설과 전국 최고의 의료시설이 함께 조성되면서 인구증가와 지역발전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산 지하철 2호선이 물금신도시를 지나고 있어 부산과 같은 생활권이 가능하게 됐으며, 경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지선, 부산외곽순환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 구축과 아파트 입주 등이 인구증가와 지역발전의 주된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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