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비밀의 정원' 발굴한다
경남도 '비밀의 정원' 발굴한다
  • 최인생기자
  • 승인 2018.02.13 18:49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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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00대 정원 선정…시군 산림부서에 신청

경남도는 봄을 맞아 도내 정원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인이 꼭꼭 숨겨온 비밀의 정원을 경남도 100대 정원 대상지로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100대 정원 신청은 규모가 작아 민간정원으로 등록되지 못한 개인정원 중 200㎡ 이상의 면적을 가진 정원을 소유하고 있거나 무궁화, 만병초, 다년생 초화류 등 관상 가치가 있는 식물을 키우고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시·군 산림부서에 비치된 신청서를 구비해 2월 2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도는 도를 대표하는 경남도 100대 정원·수목원 선정 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정원과 수목원은 화보사진 촬영을 거쳐 홍보책자로 제작하는 것은 물론 비밀의 정원이란 이름으로 도민에게 공개하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원문화 활성화에 기여는 물론 감수성이 뛰어난 어린이들이 정원에서 창의성을 높이는 장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며 꽃과 화훼산업, 정원과 원예산업, 수목원과 조경산업, 약용식물원과 항노화산업이 더불어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재원 산림환경연구원장은 "현재 많은 도민이 힐링과 웰빙을 위해 정원과 수목원을 찾고 있다"며 "이번에 발굴하는 경남 100대 정원도 경남의 새로운 녹색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남도에는 민간정원 3개소, 지방정원 1개소, 사립수목원 1개소, 경남수목원, 금원산생태수목원 등 공립수목원 4개소 등 총 9개소의 정원과 수목원이 운영 또는 조성 중에 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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