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제34기 수요문화대학 3월 14일 개강
창원문화재단 제34기 수요문화대학 3월 14일 개강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2.18 18:05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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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연극·미술·영화·발레·문화탐방 등

따뜻한 햇살과 실록의 계절 봄, 전국 문화계 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특강을 들으며 ‘내 마음의 정원’을 아름답게 한번 꾸며보는 삶의 여유를 가져보면 어떨까?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용수)이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일상의 행복을 느끼게 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정상급 인지도를 지닌 문화예술계 명사들을 초청, 13일 제34기 수요문화대학을 개강한다.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30분 열리는 제34기 수요문화대학은 ‘내 마음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시사고전, 인문학, 연극, 미술, 영화,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유명 강사진을 초청해 12강으로 진행한다.

첫 강의는 3월 14일 팝 칼럼리스트 김태훈이 ‘아주 쉬운 영화 감상법’이라는 주제로 맛깔 나는 평과 솔직한 언어들로 영화를 쉽게 이해하고 감상하는 법을 이야기 한다. 김태훈은 SBS <접속 무비월드>, MBN<황금알>과 KBS<서가식당>, MBC<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현재 아이오케이컴퍼니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21일은 ‘고전에서 배우는 인간의 문양’이라는 주제로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 박재희 교수가 강연하고, 27일에는 연극 <2016 햄릿>, 영화 <만다라>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연극배우 박정자가「박정자의 연극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4월의 주요 강의는 11일 현재 유니버설문화재단이사장이자 유니버설발레단장인 문훈숙이 ‘문훈숙의 발레이야기’라는 주제로, 18일에는 ‘우리 그림 민화 속에 담겨있는 이야기’ 주제로 오석환 조선민화박물관장이 강연하고, 25일 부산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인 김상욱이 ‘과학으로 인문하기’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5월은 국내 대표적 소설가 김홍신이 ‘인생사용 설명서’로 강의를 하며, 9일은 남도 문화예술의 향기를 찾아 남원으로 문화탐방을 떠난다. 국악의 성지, 황산대첩비지, 동편제의 탯자리, 실상사 등을 답사할 계획이다. 16일 기업인재연구소 대표이사 김태진의 ‘피렌체를 거닐며 르네상스 천재들의 사유를 배우다’, 23일 더겐발스 뮤직 소사이어티 실내악 5중주단과 화가 박정원이 ‘렘브란트-빛과 어둠’이라는 주제로 작품해설을 진행한다.

이 강연은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대표적인 화가. 빛과 어둠을 극적으로 배합하는 키아로스쿠로 기법을 사용하여 ‘야경’과 같은 수많은 걸작을 남긴 렘브란트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음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관객들과 교감하는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강의는 미주리 국제피아노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 대회에서 수상경력을 지닌 피아니스트 윤소영이 ‘베토벤의 위대한 여정’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수강료는 5만원이며, 문화누리 회원(유료회원)은 10% 할인된다. 500명 정원인 수요문화대학은 강좌 당 평균 80% 이상의 출석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수강신청 등 자세한 문의는 창원문화재단 문화교육팀(055-719-7851~3)으로 하면 된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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