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학내 용역 근로자 설 선물 전달
경남과기대 학내 용역 근로자 설 선물 전달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2.18 18:05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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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업체 근로자 3월부터 정규직 전환…부산·울산·경남 대학 중 최초
▲ 설 선물을 받은 용역 근로자들이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3일 오후 본관 9층 대회의실에서 환경미화, 경비, 주차를 담당하는 용역업체 근로자 전원 32명에게 곶감 세트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14일 밝혔다.


김남경 총장은 “비록 작은 마음을 담았지만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제 정규직 전환으로 우리는 진정한 한 가족이 된 만큼 서로 협력해서 아름다운 대학을 만드는 데 함께하자”고 말했다.

이에 환경미화를 담당하는 전영자 씨는 “대학으로부터 정규직 전환이라는 큰 선물을 받아 어느 해보다 기쁜 설을 맞이하고 있다”며 “작은 부분까지 섬세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대학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남경 총장과 정시영 사무국장, 용역 근로자 32명 등 4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설을 맞이했다.

한편 경남과기대는 부산·울산·경남 대학 중 최초로 학내 환경미화·경비·주차 용역 근로자 전원 3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내용은 ▲청소·경비·주차 근로자 전원(32명) 정규직 전환 ▲정년 65세 보장 ▲최저임금 보장 ▲식비·명절휴가비·복지 포인트 지급 등이 포함됐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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