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기관단체 어려운 이웃에 성금·품 전달
함안군은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기탁이 줄을 이어 훈훈함을 전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함안군 공무원 후생복지위원회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표고버섯 50상자(시가 50만 원 상당)를 군에 기탁했다. 관내 50세대에 한 상자씩 전달됐다.
가야읍 여성자원봉사대(대장 김둘순)와 익명의 기부자가 함께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신나는 가야어린이집(원장 박미선)에서 직원과 원아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37만원을 각각 가야읍에 기탁했다.
이어 7일 ㈔대한한돈협회 함안지부(지부장 김삼록)에서 돼지고기 520kg(시가 300만원 상당)을 기탁했으며, 관내 104세대에 5kg씩 전달됐다.
또한 함안군여성단체협의회 제13대 조정희 회장이 취임식에서 축화화환 대신 받은 백미 10kg 62포(시가 123만원 상당)를 기탁, 관내 지역아동센터 5곳과 어려운 세대에 전달됐다.
창원시 ㈜소계상사(대표 신미선)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10kg 100포(시가 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어 함안군 산림조합(조합장 이동명)이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함안낙농육우협회(회장 정용진)가 전지분유 1kg 220봉지(시가 220만원 상당)를 각각 기탁했다.
한편, 13일에는 은빛날개봉사단(회장 김미자)이 115명의 어르신 회원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수세미 100여 개를 행복나눔가게에 기탁했다.
은빛날개봉사단은 지난해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체로 친환경제품 제작·기부, 복지시설 방문 봉사, 환경정화 활동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설맞이를 위해 나눔을 실천한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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