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경지 이용률 제고·친환경 쌀 수급 불균형 해소
남해군은 논 경지 이용률 제고와 친환경 쌀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올해 친환경농산물 품목 다양화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벼 재배지에 친환경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총 사업비 2000만원 중 포트모종 구입비의 70%를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군내 친환경 인증농가와 친환경 실천농가이며, 대상작목은 마늘, 시금치를 제외한 새로운 소득작물이다.
군은 지난해 7농가, 3만2000㎡의 친환경 벼 재배면적을 양배추, 브로콜리, 미니단호박 등 타작물로 전환했다.
벼를 대체할 수 있는 작목 육성을 위해 지난해 처음 사업을 시도했으며, 참여농가의 호응이 좋아 올해에는 사업량을 10농가, 5만㎡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농가 소득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자체 평가돼 향후 새로운 작목 도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 친환경농가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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