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비리 철저한 수사로 뿌리 뽑자
의료계 비리 철저한 수사로 뿌리 뽑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3.0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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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모 병원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MRI 의료장비 등을 중고로 구입하여 새 것으로 구입한 것처럼 속이고 장비를 구입한 업체로부터 매월 뒷돈을 받고 있어 의료계에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 병원은 부도난 모 병원에서 사용하던 MRI 의료장비와 다른 장비를 합쳐 의료기계 판매회사로부터 6억원에 구입했으나 병원장의 결재 서류상에는 13억원에 구입한 것처럼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야 어쨌던 무슨 뜻으로 중고장비를 새장비라고 속이고 구입한 금액까지 부풀린 이유는 무엇인지 사법당국은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아무리 병원운영이 어려워 부도가 났다고 하지만은 의사들이 장비업체와 짜고 직원들을 속이고 수개월간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로 봐도 무방해 보인다.

더구나 법인 병원의 이사들과 의사들이 함께 공모하여 중고 물품을 새 물품이라고 속이는 행위는 절대 정당한 행위는 아니라고 본다. 이는 세금탈세도 있고 도덕성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정직한 일부 직원들은 그런 일이 있을수 있겠느냐며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물론 당사들도 절대로 받아 챙긴 돈은 없었다고는 하나 이유는 싼 중고 MRI를 구입하여 새 것으로 바꾼 고의적 행위는 처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부 의사들은 관리부서에서 구입했다고 책임을 떠넘기고, 관리부서는 의사들과 이사들이 자신들 모르게 기계를 사들었다고 서로간 책임을 회피하면서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

일부 병원 이사들은 의사들 부정행위 사실을 은폐하며 병원 이미지를 흐리는 몰염치한 작태를 빚기도 하고 있다. 이에 사법당국은 철저한 조사후 강력하게 처벌을 해야 의료계 질서를 바로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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