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항공 MRO인력양성 체계 갖춰
남해대학 항공 MRO인력양성 체계 갖춰
  • 서정해기자
  • 승인 2018.02.19 18:13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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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경남도 승인…내년도 정원 45명의 ‘항공정비과’ 신설
▲ 남해대학 전경

2019학년도부터 경남도립남해대학에 항공정비과가 신설된다. 남해대학은 지난해 10월 말 경상남도로부터 항공정비과 신설을 승인받고 교육부에 정원 45명의 항공정비과 신설을 골자로 하는 ‘2019학년도 학과 개편 및 정원 조정 계획’ 신청해 지난 12일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남해대학은 항공정비과를 신설해, 세계적인 글로벌 항공정비사를 매년 45명씩 양성 배출해 경남의 전략산업인 항공산업과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의 항공정비산업(MRO*) 추진에 필요한 우수한 항공생산 및 정비인력을 지원함으로써 경남의 항공전략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질 할 예정이다.

특히, 남해대학은 2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MRO주관 사업자인 KAI와 4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한 유일한 대학으로, 항공정비과의 우수인력이 MRO사업 유관 기업체로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종채 항공정비과신설추진단장은 “진주·사천의 항공국가산단지정에 이어 사천 KAI가 MRO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항공 및 관련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항공정비과 신설이 맞물려 우수 신입생 유치와 취업 등에서 상당히 유리한 조건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청, 항공관련 기업 등과 연계해 항공엔진·항공기체 종합 정비실습센터를 구축해 항공산업 실무인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남해대학은 항공정비과 신설추진단 구성과, 우수한 항공분야 자문위원단 구성을 통해 세계수준의 항공정비과 신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2018년부터 지방자치단체(경상남도-사천시·남해군)-남해대학-지역산업체(KAI 등)가 결합해, 교육이 지역경제 상생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을 항공산업 교육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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