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내년 국고예산 확보·정부 연계사업 발굴 시동
하동군 내년 국고예산 확보·정부 연계사업 발굴 시동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02.19 18:13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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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대비 21.5%↑ 1500억원 목표…정부시책 연계 27건 발굴
▲ 하동군은 19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 주재로 ‘2019년 국고예산 확보 신규 사업 발굴 및 2018년 중앙부처 업무보고 연계시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하동군이 2019년도 국고예산 확보와 함께 정부부처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상 국고예산 확보 및 정부 연계사업 발굴 없이는 100년 미래 먹거리 구축은 물론 지역발전 핵심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군은 19일 오전 8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소장, 읍·면장, 담당주사 등 간부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상기 군수 주재로 ‘2019년 국고예산 확보 신규 사업 발굴 및 2018년 중앙부처 업무보고 연계시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2019년 국고예산 확보 =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2019년도 국고예산 확보 목표액을 2018년 국고 확보액 1234억원보다 21.5% 늘어난 1500억원으로 잡고, 중앙정부의 사업 신청부터 확정 때까지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군은 내년에 추진할 계속사업 61건과 함께 신규사업 54건을 발굴하고, 이들 사업 115건에 소요될 총사업비 1952억원 중 58.1% 1134억원을 국고예산으로 충당하기로 하고 단계별 확보 전략을 마련·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발굴된 주요 사업은 ▲야생차수출 특화단지 육성 ▲동정호 두꺼비 생태박물관 조성 ▲하동∼횡천역 레일 MTB 설치 ▲화개·금성지구 하수처리장 설치 ▲에너지 자립도시 프로젝트 ▲녹차 생산 IOT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향토먹거리 생산기반 조성 등이다.

계속사업으로는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 조성 ▲하동호 주변 힐링공원 조성 ▲섬진강 뱃길 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 조성 ▲농촌중심 활성화 및 창조적 마을 만들기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섬진강 재첩 테마공원 조성 등이 포함됐다.

군은 이를 위해 국가재정운용계획과 중앙부처의 2019년 투자방향 및 예산편성 일정에 맞춰 단계별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중앙 관련부처와 경남도를 꾸준히 방문해 대상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중앙부처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출향 공무원 등 가능한 인적네트워크를 총가동해 국·도비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목표액이 반드시 달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중앙부처 연계 시책 발굴 = 군은 이날 2018년 정부부처의 업무보고와 연계한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고 사업 단계별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정부는 올해 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기회 및 도전을 위한 로드맵 구축, 양질의 일자리 창출, 빅테이터 기술을 활용한 농식품산업 육성,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한 국가의 책임성 강화, 안전한 나라 등의 방향을 설정했다.

이와 관련, 군은 정부 시책과 연계한 중점추진 시책 및 사업 27건을 발굴하고 사업 개요, 사업추진기간, 국·도비 확보 방안, 사업효과 등에 대한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이날 보고된 정부시책 연계사업은 ▲세계중요농업유산 웰니스 관광개발 ▲특성화 시장 육성 사업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 ▲도시재생 뉴딜사업 ▲안전체험관 조성 ▲미세먼지 제로화 ▲축산 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경관용 작물의 6차 산업화 등이다.

윤상기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에서 100년 미래의 먹거리 기반을 다지고 지역 성장 산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국고 확보가 선결 요건”이라며 “내년 목표액이 반드시 달성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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