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건지소에 대기공간 마련 ‘호응’
남해군 보건지소에 대기공간 마련 ‘호응’
  • 서정해기자
  • 승인 2018.02.19 18:13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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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고현·설천면 보건지소 시범운영 후 군 전역 확대
▲ 남해군은 상주·고현·설천면 보건지소에 대기공간을 마련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남해군이 이른 아침 보건지소를 방문하는 주민들을 위한 대기공간을 조성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은 상주·고현·설천면 보건지소를 방문한 주민들이 더위나 추위를 피해 편하게 기다릴 수 있는 대기공간을 마련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그간 상주면과 설천면에는 민간의료기관이 없어 아침 일찍 버스시간에 맞춰 보건지소를 방문한 환자들이 직원들이 출근해 문을 열 때까지 추위와 더위를 감수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이에 외부 잠금장치와 보안시설을 기존보다 안쪽으로 옮겨 공간을 확보하고 의자와 냉난방 시설을 설치, 주민들이 편하게 대기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다.

해당 보건지소를 찾은 주민들은 “겨울철에는 딱히 보건지소가 문을 열 때까지 기다릴 곳이 없어 추위에 시달렸는데 이렇게 환자들이 따뜻하게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줘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조성한 작은 대기공간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조금 더 일찍 마련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3개 면의 시범운영을 거쳐 군 전역 보건지소에도 환자들이 편하게 대기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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