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출하 3월초까지…10㎏ 한 상자 4만~5만원
함안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함안 참외’가 전국매장으로 출하되어 성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경, 초매식을 갖고 첫 출하를 시작한 함안 참외는 가야읍, 법수·산인면 재배 농가에서 수확한 것이다.
이들 농가에서는 매년 11월경 모종을 심어 1월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성 출하기인 2월현재 출하가는 10㎏ 한 상자에 4만~5만원으로, 1일 평균 4000~5000 상자가 전국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으로 출하되고 있다.
지난해 135 농가 82ha 면적, 1737t을 생산하여 45억48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또한 함안 참외의 품질향상을 위해 생산농가에 재배기술 보급을 비롯해 햇빛 투과율이 높은 비닐, 보온덮개, 하우스 개폐기 설치 등 생산시설 현대화, 농산물 공동선별비와 마케팅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으로 유통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함안 참외는 고당도에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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