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훈비 헌병대대 기동중대 특수임무반 전술레펠 훈련
3훈비 헌병대대 기동중대 특수임무반 전술레펠 훈련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02.21 18:39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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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술 연마 통한 장애물 극복·침투 능력 향상 집중

▲ 공군 제3훈련비행단 헌병대대 특수임무반 요원들이 지난 20일 이틀간 공군 교육사령부 레펠 훈련장에서 레펠 훈련을 실시했다.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 헌병대대 특수임무반 요원들이 지난 20일 이틀간 공군 교육사령부 레펠 훈련장에서 레펠 훈련을 실시했다.

레펠은 특수임무반 요원들의 전문훈련 중 하나로 테러상황 등 유사 시 임무지역으로 은밀하고 신속하게 침투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이다.

이번 훈련은 특수임무반 요원들이 다양한 레펠 자세를 연마하여 어떤 장애물이든 극복할 수 있도록 침투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가장 먼저 안전을 위해, 안전밴드와 안전고리, 하강기, 로프 등 각종 레펠 장구의 착용법과 결합법에 대한 충분한 숙달 교육을 시행한 후 본격적인 훈련이 진행됐다.

먼저 발소리를 최소화하여 벽면을 내려오는 ‘벽면걷기’, 신속하게 건물을 이탈하기 위해 한 번에 상층에서 점프로 내려오는 '원점프' 등 워밍업을 위한 기본레펠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후 머리부터 거꾸로 내려와 내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역레펠’과 창문을 통해 신속하게 현장으로 진입하는 ‘창문진입훈련’ 등 실제 테러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술레펠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여한 헌병대대 특수임무반 박상우 일병은 “이번 훈련을 통해 특수임무요원으로서 앞으로 잘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완벽한 임무 수행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부족한 부분은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3훈비 헌병대대장 이우승 소령은 “헌병대대 특수임무반 요원들은 완벽한 대테러 초동조치를 위해 레펠 뿐만 아니라, 사격, 특공 무술 등 다양한 과목을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대테러 전문 요원들이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훈련으로 언제든 실전 상황에 투입할 수 있는 최정예 요원들을 양성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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