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찾아가는 우울증·자살예방 프로그램 운영
하동군 찾아가는 우울증·자살예방 프로그램 운영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02.21 18:39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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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가족 대상

자살은 자살한 개인에게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뿐만 아니라 남겨진 사람들에게 심리적·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심각한 사건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2003년 이래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국정과제에 포함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며 2022년까지 OECD자살률 1위 탈피를 목표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동군은 이에 발맞춰 21일부터 하동읍 구통경로당에서 이정혜 채움소통아카데미 대표를 초빙해 주2회 총 6회에 걸쳐 ‘2018년 찾아가는 우울증·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우울증·자살예방 프로그램은 13개 읍·면에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지만 교통이 불편하거나 개인사정 등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간재활프로그램에 참석이 어려운 회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살이 개인 및 사회·경제적 요인 등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일반적으로 정신·신체적 질환 등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짐에 따라 힐링건강 및 뇌활성화 운동, 인지재활프로그램, 도구를 활용한 웃음치료, 치매예방운동, 뇌지압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참석자를 대상으로 우울증 척도검사(GDS-K), 자살생각검사(SSI) 등을 통해 고위험군은 정신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거쳐 정신의료기관과 연계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한다.

한편, 이번 우울증 및 자살예방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건강지원담당부서(880 -6623)로 문의하면 된다.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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