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경남 제조업 생산 큰 폭 감소
지난해 12월 경남 제조업 생산 큰 폭 감소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02.21 18:39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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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금속가공 부진 전년동기比 15.1% 감소

지난해 12월 경남지역 실물경제는 조선업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을 감소했으며 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21일 발표한 2017년 12월 경남지역실물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역의 실물경제는 조선업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이 큰 폭 감소한 반면 지출측면에서는 수출과 설비투자가 증가했다.

경남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와 금속가공제품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15.1% 감소했으며 기타운송장비(-29.1%)는 조선업의 수주 잔량 감소로 큰 폭의 감소세 지속됐다.

금속가공제품(-34.8%)도 조선, 자동차 등 전방산업 부진에 따라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는 16.7% 감소, 재고는 12.5%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중 소비는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형마트 판매액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0.8%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수입액이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했고 제조업 설비투자실적 BSI도 전년동기대비 상승한 91을 기록했다.

건설투자는 건축허가면적이 전년동월대비 12.9% 증가했고, 건축착공면적은 29.6% 감소 했다. 지난해 12월중 수출은 선박 및 기계류·정밀기기 등을 중심으로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12.9%, 3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7.3% 증가했다.

1월중 소비자물가는 서비스(1.1%)를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이 축소되며 전년동기대비 0.7% 상승했다. 소비자의 체감물가인 생활물가지수도 상승폭이 축소되며 0.6% 상승했다.

올해 1월중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1만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만2000명, 농림어업 1만7000명 및 건설업 3000명이 증가했으나 서비스업은 2만3000명 감소했다. 1월중 실업률은 2.7%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다.

1월중 아파트 매매가격은 거제(-1.5%), 창원(-0.9%)을 중심으로 하락했고 세가격도 거제(-1.2%), 창원(-0.5%)을 중심으로 하락해 전월대비 각각 0.5% 및 0.4% 하락했다. 지난해 12월중 토지가격은 양산(0.3%), 김해(0.3%) 등을 중심으로 0.3% 상승했다.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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