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문화예술회관 지역민 문화예술향유 충전소 역할 톡톡
창녕문화예술회관 지역민 문화예술향유 충전소 역할 톡톡
  • 홍재룡기자
  • 승인 2018.02.22 18:58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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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연 146건 관객 5만2289명 찾아…문화예술 중심지 자리매김

▲ 창녕문화예술회관 전경.
2012년 11월 개관한 창녕문화예술회관은 지역민과 문화예술 사이의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문화예술에 목말라 있던 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개관된 창녕문화예술회관은 496석의 대공연장, 196석의 소공연장, 231.6㎡의 전시실 등을 겸비한 명실상부 문화예술 향유의 충전소이다.

대공연장에서는 기획공연으로 신년음악회, 효콘서트, 여름콘서트, 가을콘서트, 송년음악회, 명품국악콘서트, 2014년 하우스 콘서트,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 연극 라이어 시리즈 3탄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으로 146건 관객 5만2289명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가졌다.

그 가운데 2016년도 ‘심수봉 가을향기 콘서트’와 2017년도 ‘YB콘서트 in 창녕’은 계절에 어울리는 공연으로 군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전시실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전시와 지역 작가들의 예술 역량을 보여주는 각종 전시로 2017년까지 49건 7만1070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특히, 과학 플레이존과 착시의 과학원리 등을 체험하는 ‘과학아 놀자’는 6000여명 관객이 찾아올 정도로 많은 인기가 있었고, 지난해 광복 72주년 기념 ‘태극기, 어제를 묻고 오늘을 답하다’전시는 군민들에게 나라 사랑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전시로 기억되고 있다.

영화관이 없어 영화 볼 기회를 갖지 못하는 군민들을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된 영화상영은 월 2편 4회 상영과 설·추석 명절과 연말연시 무료 영화상영까지 총 143편 287회로 2만8781명이 관람했다고 군은 밝혔다.
상영 영화 가운데 2015년도 ‘국제시장’이 96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960명으로 관객몰이를 했다.

특히 공연 무대가 없어 인근 도시로 대관행사를 치뤘던 어린이집과 유치원, 음악학원 등에도 적은 비용으로 발표회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총 352건의 대관 실적을 올렸다.

올해에도 대학로 명품연극시리즈 3탄과 콘서트, 뮤지컬, 클래식 공연뿐만 아니라, 어린이 공연, 재즈와 국악공연 등 30여개의 공연, 5개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연령별 계층별 우수한 공연 개최, 볼거리 있는 전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확대 시행 등으로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증대시키고,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통해 창녕문화예술회관이 문화예술향유 충전소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니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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