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보건소가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올해부터 만65세 이상의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예방접종 대상은 사천시에 주소를 둔 만65세 이상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시에서 접종비용의 90%를 지원한다. 관내 주소를 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대상자는 신분증(의료급여증 또는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시보건소, 삼천포보건센터, 사천읍지소 3곳에서 접종비의 10%(만원)를 내고 접종을 받으면 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평생 1회 접종하면 되고 과거에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라도 접종 대상이다.
대상포진이란 어릴 때 수두를 앓았거나 혹은 앓지 않았더라도 수두 바이러스가 몸 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 저하, 피로 증가, 스트레스 등으로 이 바이러스가 활성화돼 신경을 따라 피부로 나오면서 수포를 만드는데 이것이 대상포진이다. 발병하면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신경통 등의 합병증 위험도 크며 75세 이상 노인은 젊은 층에 비해 8~10배 이상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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