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경남국학원(원장 김정숙)과 창원국학원(원장 석상순)은 제99주년 3·1절을 기념해 창원시 진해구 중앙동 중원로타리에서 3·1 기념식과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기공 공연, 안중근, 김구, 유관순 등 독립열사들의 어록 낭독, 만세 삼창, 거리 퍼레이드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정숙 원장은 “3·1운동 정신의 근간은 인류평화의 정신이며, 우리의 코리안 스피릿인 홍익정신이다. 한민족의 위대한 정신인 홍익정신은 너와 내가 함께하는 우리 모두가 공존하고 상생하는 평화의 정신이다”며 “특히, 홍익정신은 지식이 아니라 인간이 가진 본래의 마음이며, 지역과 나라, 인종을 뛰어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정신이다. 모든 국민들이 홍익정신으로 서로 사랑하고 하나되어 국민 대통합과 남북통일을 이루고 더 나아가서는 세계 인류평화를 실현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국학원은 매년 3·1절, 광복절, 개천절에 기념식과 문화행사를 통해 국경일 문화를 국민에게 알려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 6월 국가보훈처로부터 모범 국가보훈대상 대외유공단체로서 국가보훈처장 표창을 받았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