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교통사고없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 하교를
기고-교통사고없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 하교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3.11 18:25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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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창원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최민호/창원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교통사고없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 하교를


신학기를 맞아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없는 통학로를 위한 안전활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 하교를 위해 스쿨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어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의 주 출입문 기준 반경 300m 이내의 통학로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주행속도 30km/h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지난해 2016년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스쿨존 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480건이며 인명피해로는 사망자 8명, 부상자 510명으로 그중 172명이 중상자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통사고 발생 시간을 볼 때 주로 하교 시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전체 발생 건수의 51%(246건) 등교시간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는 12%(59건)로, 학생들의 등 하교 시간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러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으로는 주행속도는 30km/h 이하로 유지해 즉시 정지할 수 있을 정도로 서행하면서 운전하도록 한다. 또한,어린이들이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불법 주정차 차량에 가려져 갑자기 튀어나온 어린이를 보지 못해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기때문이다.

또한, 횡단보도 전 일시 정지를 해야 하고 신호가 보행 신호에서 주행 신호로 바뀌는 순간 뛰어가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횡단보도에서 신호가 초록색으로 바뀌면 좌우 양측을 살핀 후 건너도록 하고 또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탈 때는 반드시 보호 장비를 착용하도록 지도하는 등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알려야 한다.

더불어 운전자의 교통법규준수, 가정과 학교에서의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도록 세심한 교육이 필요하다.

한편 초등학교 주변에 절대적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한 등 하교를 할 수 있어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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