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주아카데미 7기 입학식 개최
한국전통주아카데미 7기 입학식 개최
  • 글/강정태기자ㆍ사진/이용규기자
  • 승인 2018.03.11 18:25
  •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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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전통주 교육훈련기관 지정

▲ 본사 정창효 대표이사가 한국전통주아카데미에 입학한 7기 과정생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경남도민신문 부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정 교육훈련기관 한국전통주아카데미(구 지리산막걸리학교) 7기 입학식이 지난 8일 오후 7시 진주시 상대동 소재 한국전통주아카데미 학교에서 개최됐다.

한국전통주아카데미는 지리산막걸리학교라는 이름으로 ‘막걸리와 최고경영자의 만남’을 기치로 지난 2011년 4월 1기 첫 수업을 시작으로 2013년 6기까지 2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한국전통주아카데미 7기의 성공적인 입학식과 더불어 5년 만에 새이름으로 재개강한 전통주아카데미가 다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막걸리학교 총동창생들과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 한국전통주아카데미 제7대 이을규 학생회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한국전통주아카데미 입학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교육훈련기관 지정 후 한국전통주아카데미 7기 입학식이 지난 8일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본사 정창효 대표이사는 “한국전통주아카데미 입학을 축하드리며 새로운 배움을 통해 멋진 시간과 좋은 인연으로 인생에 작은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전통주아카데미가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통주아카데미 재개강과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에 적극 참여한 본사 사장이자 김권수 학장은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막걸리학교에서 교육훈련기관 지정 한국전통주아카데미로 재탄생됐다”며 “한국전통주아카데미에서 지역의 문화와 음식 체험은 물론 인생을 살찌우는 배움을 얻어가셧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전통주아카데미에 7기 입학생으로 입학한 이상규(61)씨는 “막걸리에 대해 자세히 배워 나만의 멋진 술을 담기위해 지원하게 됐다”며 “함께 입학한 동기생들과 즐겁게 배우고 익히면서 열심히 다닐 것이다”고 말했다.

현역 도의원으로 한국전통주아카데미 7기 입학생으로 참여한 양혜영 의원은 “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 지원했는데, 지역에서 지역의 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게 돼 좋다”며 “동기들과 대화와 정으로 즐겁게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7기 입학생 박순정씨는 “남편이 막걸리를 좋아해서 멋진 술을 담아 주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다”며 “막걸리에 관심이 많아 보이는 여러분들과 즐겁고 재밌게 잘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리산막걸리학교 총동창회 고봉석 수석부회장은 “7기 신입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막걸리학교 재개강의 좋은 소식에 총동창회 임원들과 함께 달려왔다”며 “총동창회에서 산악회도 운영하고 있고 총동창회를 더불어 만남의 자리가 많으니 앞으로 좋은 시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에서 추천을 통해 7기 학생회장으로 선출된 이을규 7기 회장은 “앞으로 10주간 지도교수님을 더불어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수강하겠다”며 “부족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서 7기를 잘 이끌어 나가보겠다”고 말했다.

▲ 지리산막걸리학교 총동창회 고봉석 수석부회장과 임원들이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전통주 말걸리와 최고 경영자의 만남
한국전통주아카데미는 우리의 전통주 막걸리를 매개로 한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우리나라 전통주의 글로벌화에 맞추어 막걸리와 최고경영자들의 교류를 위해 본사 부설 ‘지리산막걸리학교’로 2011년 3월 제1기를 개강해 6기까지 242명의 과정생을 배출했다.

우리의 전통술인 막걸리에 대해 배우기도 하고 술을 매개로 인생에 대한 공부도 하면서 즐거움(entertainment)과 교육(education)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최고경영자 과정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 받아 ‘한국전통주아카데미’로 재개강 됐다.

본 과정은 막걸리에 대한 인문학적 강의뿐만 아니라 전통주의 우수성을 국내외적인 홍보는 물론 실제로 막걸리 담는 법을 배워 자신의 막걸리를 자신이 직접 빚어 발효과정을 지켜보면서 맛볼 수 있다.

또 지리산권의 영호남지역 이색 막걸리를 순례탐방 함으로써 막걸리와 인생, 그리고 세상 사람들의 술에 대한 생각을 배우기도 한다.

한국전통주아카데미는 재미있고 유익하며 좋은 벗을 사귈 수 있고 새로운 비즈니스의 장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교육훈련기관 지정
한국전통주아카데미는 2013년 12월 20일 6기 수료 이후로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문적인 교육훈련기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전통주 교육훈련기관 지정을 고심했다.

이에 2014년 3월 7기 수강을 앞두고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전통주 교육훈련기관 지정을 신청했지만 교육장 및 실험기자재 미비로 신청서가 반려됐었다.

이후 막걸리 학교의 개강이 힘들 것으로 보였으나 지난해 12월 본사 사장이자 한국전통주아카데미 김권수 학장의 막걸리학교 재개강 요청이 있었다.

한국전통주아카데미 류재주 지도교수는 12월 교육훈련기관 지정을 위한 지도요청을 위해 김천에 위치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방문했다.

그리해 올해 1월 2일 본사 김권수 사장의 한국전통주아카데미 학장 위촉과 더불어 아카데미 교육장 및 실험기자재를 확보 후 1월 2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교육훈련기관으로 재신청했다.

이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아카데미 교육장 및 실험기자재 현장실사 평가를 받고 3월 8일 교육훈련기관 지정서를 통보받아 전국에서 14번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정 교육훈련기관 한국전통주아카데미로 재탄생됐다. 글/강정태기자ㆍ사진/이용규기자
▲ 한국전통주아카데미에 입학한 7기 과정생들이 강의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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