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발표 회견장서 시장 출마 포기 질문만 쏟아져
민주당 김해시장 후보로 유력시되던 공윤권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의 정책발표 기자회견이 있던 날 정작 정책발표의 관심보다 공 예비후보의 예상치 못한 도지사 출마에 대한 의중을 묻는 질문에 초점이 맞춰져 답변내용에 관심을 더해주고 있다.
공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자신이 김해출신으로 경남도지사에 출마해 다양한 정책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자청했었다.
그러나 기자회견에 나선 공 예비후보의 정책발표에는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공 예비후보의 예측치 못한 경남지사 출마의사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그러던 그가 지난 2월말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지사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선언 해 그 당위성에 대한 설명 없이 김해시장 후보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따라 김해 정가와 다수시민들은 공 예비후보의 도지사 출마에 대한 정치적인 셈법에 대한 의혹이 꼬리를 물고 진행형에 있다.
이런 가운데 공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 기자회견 말미에도 이에 대한 타당성 있는 답변을 뒤로한 채 ‘건강한 김해’ 만들기, 미래산업 김해, 역사김해, 교통김해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지만 그다지 합당한 호응도를 받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봉우·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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