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주차장 실태조사로 대책 마련한다
양산시 주차장 실태조사로 대책 마련한다
  • 박광석기자
  • 승인 2018.03.22 18:41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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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수급실태조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시설부족·요금부담 등…중장기 계획 추진


▲ 양산시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산시 주차장 수급실태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양산시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산시 주차장 수급실태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차장법 제3조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실시했다. 시가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주차수급실태조사 용역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관내에는 총 17만912면의 주차시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차량등록대수 14만1319대의 120.9%에 달하는 수치다.

공동주택 등의 부설주차장이 8587곳에 16만5691면으로 가장 많았고,노외주차장이 63곳에 3349면,노상주차장이 66곳에 1872면이었다.

주차수요는 주간 10만6253대와 야간 13만9497대로 주·야간 주차장 확보율도 각각 160.9%와 122.5%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가운데 총 주차수요의 주간 2만8426대(26.8%)와 야간 3만7793대(27.1%)는 각각 불법 주차인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주차는 공동주택의 경우 일반인에게 주차시설을 개방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됐고, 상업지역은 운전자들이 주차요금에 따라 이용을 기피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실제로 주차요금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1.5%가 ‘주차 요금이 비싸다’(36.0%)거나 ‘부담된다’(35.4%)고 답했다.‘적당하다’(25.1%)와 ‘저렴하다’(3.5%)는 응답의 2배가 넘었다.

이에 따라 용역결과는 조사구역중 주차장 확보율이 일정비율 이하인 26개 지역은 주차환경개선지구로 지정해 중장기 관리계획을 수립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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