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꽃미녀FC 축구단 국가대표 선발
의령 꽃미녀FC 축구단 국가대표 선발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03.25 18:18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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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시카고 유니파이드컵 출전
▲ 의령사랑의집 소속 여성지적장애인축구단 의령꽃미녀FC가 2018 시카고 유니파이드컵 여성부의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의령사랑의집(원장 김일주) 소속 여성지적장애인축구단 의령꽃미녀FC(감독 조이슬)가 2018 시카고 유니파이드컵 여성부의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7월 스페셜올림픽국제본부가 주최하고 도요타,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하는 2018 시카고 유니파이드컵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이들은 지속적인 스포츠훈련과 경기대회 참여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이하 SOK)에서 SOK 전국하계대회 여성부 우승팀인 꽃미녀FC를 국가대표로 선발했다.

대회에는 장애인선수 6명, 비장애인선수(이하 파트너) 5명으로 스쿼드를 구성하여 출전하는 통합축구 경기이며 여성부는 7인제로 경기한다.

특히 여성부는 대회에서 처음 구성된 경기로 총 8개 팀이 각 대륙을 대표하여 꽃미녀 FC는 한국대표이자 동아시아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남성팀은 총 16개 팀이 출전하며 공식적인 참가국은 170개국이다.

꽃미녀 FC는 2012년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지적장애인 축구단으로 창단한 후 여성지적장애인 축구 인프라 구성을 위해 꾸준히 활동했다.

김일주 사랑의 집 원장은 “축구용품은 대부분 소모품이라 때때로 완전한 장비를 갖추지 못하고 운동할 때도 있었고 유니폼 한두 벌로 번갈아 세탁해서 입다보니 금방 헤져 새로 구입해야 할 때가 많았다며, 축구에 관한 열정이 이어져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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