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만성주차난 해소책 선심용 지적
김해시 만성주차난 해소책 선심용 지적
  • 이봉우기자
  • 승인 2018.03.26 18:45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차타워 조성 등 주차장 확충…시기적절치 못해

김해시가 대도시 진입 이후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차량증가로 극심한 주차난이 가중돼 근본적인 주차장 확보가 요구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미뤄오다 마침내 대책마련을 내놓고 있지만 시기적절치 못하다는 판단과 함께한 선심용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시는 현재 인구 55만으로 60만에 대비한 도시기반 시설의 최우선인 주차난 가중으로 도심이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데 따라 미래지향적 주차난에 대한 현실적 대안을 마련 발빠른 해결책을 내놔야 한다는 분석임에도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이달 들어 김해전지역에 만성적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확충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 살펴보면 오는 2021년까지 국비와 시비 760여억원을 들여 공영주차장 조성과 함께 중심지역, 주거밀집지역, 화물자동차 주차장 등과 전통시장 주변에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는 것.

시는 그동안 심각한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내외, 북부, 율하동 등 중심상업지역에 주차타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방면으로 협의 중에 있다는 것에 따른 것이다.

특히 시는 이 같은 중요 사업을 지금까지 미뤄오다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친 뒤 내년 초에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내놔 가능한 정책으로 다듬어 내기까지는 또 다른 해석이 분분하다.

그러나 시 당국은 주차난 가중으로 인한 해소 방안에 대해 지금까지 5년여에 걸쳐 시급성을 지적해 왔는데도 불구 이에 대한 뚜렷한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뤄오다 급기야 만성적 주차난을 해소하겠다는 방안을 내놔 시기적절하지 못한 선심용 행정이란 지적이다.

현재 김해시 주차장 확보는 2만3010개소로 26만5018면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공영주차장은 68개소로 차량등록대수는 258,43대이나 주차수급 불균형으로 만성주차난을 겪고 있는 실정에 있다는 것. 이봉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