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38분께 거제 이수도 북동방 1해리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구조를 요청한 낚시어선 D호(9.77t·진해선적·14명)를 무사히 구조, 예인했다고 1일 밝혔다.
창원해경은 인근의 경비정(127정)을 현장으로 보내 승객을 안전하게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고 D호를 예인하다 안전해역에서 선단선 Y호에 인계해 진해 속천항으로 안전하게 입항시켰다.
해경은 선장 김 모씨(53)가 29일 오후 8시38분께 K호가 낚시활동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으로 멈춰 서자 침착하게 승객들을 안정시키고 구조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봄철 기온의 변화가 심해 장비 고장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선박 종사자 및 선원들은 번거롭더라도 출항 전 각종 항해ㆍ기관 장비점검을 철저히 한 뒤 조업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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