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서장 김길규)는 의료취약지역 응급의료서비스 체계를 개선하고 응급상황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자동제세동기 등 25종의 구급장비를 탑재한 소방펌프차 펌뷸런스 2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용어로 구급현장에 두 차량을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거나 구급차가 출동하고 공백이 생길 때 소방펌프차가 구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최근 출동 사례로는 지난 3일 오후 6시께 저혈당 쇼크로 인해 쓰러져 심장정지가 의심되는 의식이 없는 환자 박 모(90)씨가 발생한 장소에 펌뷸런스를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으로 환자를 회복시킨 바 있다.
김길규 마산소방서장은 “다급한 교통사고 중상환자나 심정지 환자 등 시간을 다투는 응급환자 소생에 큰 역할을 할 것 이라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운영과 출동시스템의 개선으로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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